[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카세 료는 29일 영화사를 통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저희 영화가 초청되어 매우 기쁘다"며 "홍상수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 일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발견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그 시간들을 보내면서 홍상수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을 가족 같이 여기게 되었다. 이 작품이 제가 경험했던 것보다도 더 많은 기쁨을 많은 분들에게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세 료는 홍상수 감독의 팬을 자처하며 러브콜을 보내왔던 일본 대표 남자배우다. 일본영화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 다국적 영화에 다양하게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한국작품으로는 '자유의 언덕'으로 첫 선을 보인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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