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애라, 방송 잠정 중단 선언 “며칠 뒤에 유학 떠나”

신애라, 유학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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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방송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는 지난주에 이어 신애라 편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날 신애라는 “영어를 못하는 나를 위해 유학을 결심했다. 47살이 되면서 이때 아니면 평생 못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며칠 뒤에 떠난다. 예정은 2~3년인데 불이 붙어서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신애라 유학

이어 그녀는 “남편 인표는 돈을 벌어야 하니까. 졸지에 기러기 아빠가 될 예정”이라며 “나는 드라마도 잠시 안녕이다. 사실 타지에서 홀로 아이들을 보살핀다는 것이 조금은 두렵다”고 말했다.

또한 신애라는 홀로 남을 남편 차인표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민망했는지 머쓱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녀는 “옷장이 닫혀있는 순간에도 스스로 맞는 옷을 꺼내서 입는 남편이 되면 내가 걱정도 안하고 참 좋을 것 같다. 건강하게 촬영 잘하고 집에 들어와서 외롭겠지만 진짜 가고 싶어도 못가는 기러기 아빠들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게 생각하자”라고 편지를 남겼다.

신애라의 영상편지가 마무리 되자 MC 김제동은 “나도 차인표에게 한 마디 하겠다”라면서 “가끔 우리 집에 놀러 와라”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