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체온은 36.5도를 유지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체온이 떨어지면 곧바로 이상징후가 나타난다. 이같은 '항상성'은 인간관계에서도 필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정 온도가 필요한데, 아이돌그룹이 팬과의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끈끈한 통로가 바로 팬사인회다.
이러한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뜨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그룹 중 하나로 최근 미니앨범 '나랑 만나'로 컴백한 그룹 씨클라운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씨클라운 팬서비스 "하트를 받아라" 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팬사인회 현장에서 팬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 씨클라운 멤버들은 인파를 뚫고 사진을 찍는 팬의 렌즈를 발견하고 환한 미소와 브이 등 다양한 포즈로 화답했다.
현재 전국 팬사인회에 돌입한 씨클라운은 실제로 각국에서 모인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고마움을 전해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 가요계 아이돌 그룹은 포화상태로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지만 씨클라운은 인위적인 방법이 아닌, 팬덤과의 인간미에 집중한 행보를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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