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두 사람의 가족과 친척은 물론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결혼식을 축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사회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배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이어준 장본인이다. 축가는 김주우 SBS 아나운서가 불렀다.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가수 싸이와 배우 이병헌, 최용수 FC서울 감독, 전 축구선수 안정환은 부인 이혜원씨와 함께 참석했다. 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도 참석해 애제자의 결혼을 축하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수영선수 박태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이튿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
이후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축구행정가를 꿈꾸는 박지성이 런던 교육기관에서 공부하기 때문.
한편 박지성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월 퇴사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