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두 사람은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사회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봤다. 배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이어준 장본인이다.
김주우 SBS 아나운서가 축가를 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이날 두 사람의 가족과 친척은 물론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결혼식을 축하했다.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가수 싸이와 배우 이병헌, 최용수 FC서울 감독, 전 축구선수 안정환은 부인 이혜원씨와 함께 참석했다. 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도 참석해 애제자의 결혼을 축하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수영선수 박태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월 퇴사했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