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에로배우로 만들었던 작품 "얼마나 야하길래…"
↑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사진=영화 나인하프위크 캡처 |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할리우드 배우 미키루크의 연기 인생사가 방송 후에도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미키루크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영화 '럼블피쉬'에서 전설의 갱단두목을 완벽히 소화한 미키루크는 제임스딘 이후 최고의 청춘스타로 사랑 받았습니다.
'럼블피수' 이후 '이어 오브 드래곤' 등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세계적인 최고의 스타가 됐고, 당시 미키루크는 반항아 이미지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이에 미키루크는 연기의 폭을 넓히고자 영화 '나인 하프 위크'를 택했습니다. '나인 하프 위크'는 희대의 바람둥이 존과 이혼녀 엘리자베스의 격정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입니다.
주변에서는 심한 노출과 정사신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미키루크는 결국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영화 '나인 하프 위크'는 개봉과 동시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사진=MBC |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미키루크의 베드신에만 모아졌고, 파격적인 노출과 외설적인 내용으로 결국 미키루크는 에로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졌습니다.
이후 그에게는 성적매력을 강조하는 시나리오만 들어왔습니다.
미키루크는 영화 '와일드 오키드' '엔젤하트' 등에서 잇따라 노출연기를 했고, 제작사 쪽에서는 '섹스심볼'의 이미지가 강하다며 그를 캐스팅하기 꺼려했습니다. 결국 미키루크는 할리우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영화 '데스페라도',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연출한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미키루크를 찾아왔습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는 영화 '씬 시티'에서 거리의 무법자 마브 역을 제안했습니다. 20년 만에 성적매력을 강조하는 역이 아닌 전혀 다른 배역이 들어온 것.
'씬 시티'는 개봉과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음
서프라이즈 미키루크에 대해 누리꾼은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로드리게스 감독한테 평생 감사해야겠네"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우리나라에도 이런 여자 배우들 많지 않나"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나인 하프 위크 찾아보니까 진짜 야한 영화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