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커쇼 초반엔 고전했지만…류현진도 잘해줬으면"
↑ 커쇼/ 사진=MK스포츠 |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칭찬하며 다음 날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매팅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습니다.
매팅리는 "어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마운드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주자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며 선발 투수 커쇼를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습니다. 커쇼는 이날의 완봉승으로 방어율을 1.76으로 낮췄습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9이닝 완봉을 기록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중 앞에 2경기를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습니다.
매팅리는 "커쇼는 초반에 약간 고전했지만, 공이 점점 나아졌다"며 초반 난조를 딛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지난 2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을 언급하며 타선의 결정력을 칭찬했습니다. 특히 3안타로 불을 뿜은 아드리안 곤잘레스에 대해서는 "일단 감을 찾기만 하면 뜨거워지는 선수"라며 기량을 인정했습니다.
"첫 두 경기는 투타 모두 좋았다"
커쇼에 대해 누리꾼은 "커쇼 잘했네" "커쇼 잘했는데 류현진도 잘하겠지" "커쇼 확실히 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