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미키 루크의 재기 성공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80년대 최고 섹시스타 미키 루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983년 영화 ‘럼블피쉬’에서 전설의 갱단두목을 소화하며 스타덤에 오른 미키루크는 제임스딘 이후 최고의 청춘스타로 우뚝 섰다.
하지만 그에게 들어오던 역할은 모두 조직 폭력배와 관련된 것뿐이었고, 연기의 폭을 넓히고 싶었던 미키 루크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찾아 나섰다.
이후 영화 ‘나인 하프 위크’ 시나리오를 읽게 됐다. ‘나인 하프 위크’는 희대의 바람둥이 존과 이혼녀 엘리자베스의 격정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로, 심한 노출과 정사신이 있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반대했지만 미키루크는 결국 출연을 결정했다.
‘나인 하프 위크’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지만 언론은 미키 루크의 연기가 아닌 노출과 베드신에만 집중했다. 결국 미키 루크는 ‘나인 하프 위크’ 출연 뒤 에로배우 이미지로 굳어졌다.
이후 미키 루크는 ‘와일드 오키드’ ‘엔젤 하트’ 등 노출이 심한 영화에 출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할리우드를 떠난 미키루크는 마이애미에 정착한 후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프로복서로 데뷔했다.
복서 생활에 만족하며 일상을 보내던 미키 루크에게 지난 2004년 영화 ‘데스페라도’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연출한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찾아왔다. 그는 미키 루크에게 영화 ‘씬 시티’ 출연을 제안하며, 거리의 무법자 마브를 연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20년 만에 성적매력을 강조하는 역이 아닌 전혀 다른 배역이 들어온 미키 루크는 출연을 결정했다. ‘씬 시티’는 개봉과 동시에 평단의 호평을 받아 흥행에도 성공했다.
한편 현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많이 힘들었겠다”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복서 생활도 했었구나”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이런 사연이 있었네”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마음 고생 심했겠다”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