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27일 SBS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출연 중인 공효진의 촬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1화 클럽 장면에서 숨겨두었던 댄스실력은 물론 촬영 뒤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한 것.
공효진은 이 촬영에서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춤을 춰야 했다.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리듬을 타며 촬영을 즐긴 공효진은 다른 한 켠에서 커플로 춤을 추고 있는 이광수을 보자 촬영 중 즉석 애드리브를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커플 사이에 끼기 위해 능청스럽게 춤을 추며 다가가는 공효진을, 이광수는 단칼에 제지하며 견제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들이대는 공효진과 이를 제지하는 이광수의 주고 받는 댄스 신경전은 감독의 '컷' 소리가 나서야 종료됐다. 이를 지켜본 스태프들의 웃음은 촬영이 끝나서야 터지기 시작했고 공효진의 애드리브 댄스는 촬영현장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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