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윤여정이 김영철에 이혼해달라고 요구했다.
26일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45회에서는 강태섭(김영철 분)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태섭은 자신의 부인 장소심이 있는 안방으로 입성한다는 소문을 내며 한껏 들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쌍식(김상호 분)과 강쌍호(김광규 분) 내외는 원앙금침과 향초로 안방을 꾸미며 이들의 합방에 축하를 보냈다.
↑ 사진=참좋은시절 방송 캡처 |
이혼 서류를 본 강태섭은 장소심에 “더위 먹어서 살짝 돌았냐”며 분노했지만, 장소심은 담담한 표정으로 “이렇게 밖에 할 말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결심을 굽히지 않았다.
또한 “영춘이(최화정 분) 내보내고 잘 살자더니 이게 뭐냐”고 화를 내는 강태섭에게 장소심은 “영춘이 내보낸 것도 이혼하려고 한 것이다”며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것임을 밝혔다.
이에 강태섭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영춘이 사기친 놈도 내가 잡았다”며 분노했고, “열 장이고, 스무 장이고 계속 가지고 와라. 내가 절대 도장 안 찍을 거다. 도장 갖다 강물에 던질 것이니 그렇게 이혼하고 싶으면 그거 건져서 찍어라”며 이혼
한편, ‘참 좋은 시절’은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 드라마다. 김희선, 이서진, 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