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이날 오후 경기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오승훈·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는 국내외 영화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48개국 210편의 영화가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7월 24일 기준으로 256회 상영 중 137회가 매진되며 성황을 이뤘다. 이는 전사회적으로 무기력한 환경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PiFan과 함께 해준 모든 분과 특히 후원 회원에게 감사드린다. 더욱 발전된 PiFan2015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안드레아스 프로차스카 감독의 '다크 밸리', 감독상은 '데드 스노우 2'의 토미 위르콜라가 받았다. '데드 스노우 2'는 베가 호엘이 남우주연상, NH농협관객상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제니퍼 켄트 감독이 연출한 '바바둑'의 에시 데이비스, 심사위원 특별상은 프루트 챈 감독의 '미드나잇 애프터'에게 돌아갔다.
부천초이스 단편 부문 대상은 에두아르드 살리에르 감독의 '하바나', 단편 심사위원상은 마이크 모트 감독의 '분노의 심판자, 스틸', 한국 단편 특별상은 박천규 감독의 '팡이요괴', 단편 관객상은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아시아 영화상은 오인천 감독의 '소녀괴담', 넷팩상은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우드 잡!', LG하이엔텍상은 한윤선 감독의 '18 – 우리들의 성장느와르'가 수상했다. EFFFF 아시아 영화상 부문의 심사위원들은 이정호 감독의 '방황하는 칼날'을 꼭 봐야할 영화로 특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폐막작으로는 송새벽·강예원 주연의 '내 연애의 기억'이 상영됐다.
영화제는 26일과 27일 수상작 상영 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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