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렛미인’ 엄다희가 31kg을 감량한 후 진짜 미인으로 변신했다.
24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에서는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를 주제로 인터넷 세상에 빠져 진짜 자신의 모습을 외면하고 사는 ‘SNS 여신’ 엄다희(23)와 블로그에 빠진 주부 손미혜(33)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다희는 날씬하고 인형 같은 외모로 팔로워 5천명 이상을 거느리며 SNS상에서 ‘여신’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90kg대의 과체중인 그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홀로 지내면서 휴대전화와 컴퓨터만 들여다보며 심각하게 가상 세계에 빠져있었다.
엄다희는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의 옷을 샀고, 이를 입고 하루에 수천 장의 셀카를 찍고 보정작업에 열을 올렸다.
그는 ‘렛미인4’ 지원 이유에 대해 “가상 세계에 빠져 살수록 외로움이 커져만 갔다. 현실적으로 살기 위해 각오하고 나왔다”며 “사실 아직은 무섭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외면했던 것들을 이제 받아들이려 한다”고 밝혔다.
95kg 전신 초고도비만이었던 엄다희는 시술 없이 다이어트에 집중해 87일간 31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어트 전부터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 그는 다이어트 후 조작된 셀카와 거의 흡사 미모를 자랑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상 세계에 갇혀 실제 친구들도 만나지 않았던 엄다희는 자신감을 되찾고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엄다희의 친구들은 “소름 돋는다” “너 누구냐” “이제 포토샵 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엄다희가 변신하는데 든 총 비용은 1922만원이다. 다이어트 탕약, 다이어트 디톡스, 지방분해 침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렛미인’ 엄다희, 대박이다” “‘렛미인’ 엄다희, 이제 포토샵 안 해도 되겠네” “‘렛미인’ 엄다희, 멋지다” “‘렛미인’ 엄다희, 대단하다” “‘렛미인’ 엄다희, 이목구비 예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