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홍수현은 최근 녹화에서 '룸메이트' OST를 직접 작곡한 윤종신과의 인연으로 녹음실로 향했다.
그동안 바라왔던 윤종신과의 첫 만남을 위해 팥빙수를 사 가는 센스를 발휘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직접 마주한 윤종신은 "내가 아는 81년생 중에 가장 예쁘다"고 극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홍수현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올 라이트(All right)'의 첫 소절을 들은 윤종신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22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목소리"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윤종신은 지원사격을 나선 뮤지, 에디킴, 김예림과 함께 맞춤형 레슨을 돌입했고, 우여곡절 끝에 홍수현은 녹음실 안에서 직접 녹음을 하게 되어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룸메이트'의 서강준이 이날 스튜디오에 깜짝방문하며 홍수현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음료수를 조공, 우애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고.
홍수현의 음치 탈출기는 27일 공개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