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눈물 속 발인 ‘세상과 영원한 작별’…김장훈·김창렬·김경식이 운구
지난 24일 위암으로 별세한 가수 겸 연기자 고(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41세의 생을 마감하고 세상과 영원히 작별했습니다.
↑ 유채영 눈물 속 발인 / 사진= 유채영 |
26일 오전 7시40분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인의 발인식에는 남편과 유족을 비롯해 김현주, DJ.DOC의 김창렬, 김장훈, 김경식, 김숙, 신이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 사진 = 스타투데이 |
유족과 지인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기독교식으로 발인 예배를 마친 후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운구에는 김장훈과 김창렬, 김경식이 함께했습니다.
↑ 사진 = 스타투데이 |
고인의 남편과 어머니, 장례식 3일 내내 빈소를 지켰던 절친한 동료 김현주가 마를 새 없이 눈물을 쏟아냈고, 이 모습을 바라보는 동료들도 슬픔 속에 눈물을 훔쳤습니다.
↑ 사진 = 스타투데이 |
운구 차는 유채영이 투병 중에도 라디오를 진행하던 여의도 MBC를 거쳐 인천 화장장으로 향했습니다.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됩니다.
앞서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투병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빈소에는 유재석, 이휘재, 윤종신, 쿨의 이재훈, 박미선, 이성미, 송은이, 박경림, 홍서범-조갑경 부부, 하하-별 부부, 강수지, 김종국, 현영, 주영훈, 이광기, 정선희, 홍진경, 솔비 등 수많은 동료가 조문와 고인이 떠나는 길을 외롭지 않게 했습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듀오 '어스'로도 활동한 유채영은 199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연기로도 영역을 넓혀 영화 '누가 그녀와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받았으며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DJ로 활약해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