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발인식이 26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유채영은 작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개복 수술을 받았다. 수술 도중 기타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을 알고 암 세포 일부만 제거한 채, 항암 치료를 계속해서 받아오다 24일 오전 8시께 생을 마감했다.
이날 발인식에 가수 김창렬 김장훈이 참석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다. 2008년에는 1살 연하의 사업가인 김모씨와 결혼했으며, 지난달까지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했다.
[MBN스타(서울)=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