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김태용 탕웨이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24일 김태용 감독 소속사 영화사 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탕웨이 두 사람은 지난 12일 스웨덴 베르히만 하우스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소속사는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다”며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베르히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조촐한 축하자리를 가졌고,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트위터를 올린 요나스는 그 자리에 참석한 현지인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식 결혼식은 예정대로 양가 가족들만 모여서 8월(음력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비공개로 치룰 예정이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비공개인 관계로 알려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주공항에서 포착된 탕웨이의 다리 부상에 대해 “두 사람은 24일 탕웨이의 광고 촬영차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고, 탕웨이가 이 전에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서 휠체어로 이동하게 된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격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용 탕웨이는 지난 2011년 영화 ‘만추’를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해 2일 결혼 발표를 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태용 탕웨이, 대박이다” “김태용 탕웨이, 예쁜 커플이다” “김태용 탕웨이, 로맨틱하다” “김태용 탕웨이, 멋지다” “김태용 탕웨이, 결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