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태용 감독 측은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걸로 봐서 언약식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탕웨이와 김태용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린 정황이 포착됐다.
탕웨이 김태용 감독의 스웨덴 결혼설은 스웨덴의 영화평론가 겸 예술 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 트위터 글을 통해 퍼져나갔다. 조니스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이 포뢰섬에서 열린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특히 안드레아스는 스톡홀름 밴드 ‘더 미트 보이스’의 드러머다
앞서 시나닷컴도 지난 달 23일 탕웨이가 재충전을 위해 스웨덴 포뢰섬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홀로 떠난 여행처럼 알려졌지만, 김태용 감독이 동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후 탕웨이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오전에는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김태용 감독과 같이 있는 모습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와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에 게재한 사진엔 “탕웨이와 남편 김태용이 오늘 아침 시드니에 도착했다. 왜 휠체어를 타고 있지?”라는 설명이 달려있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이 호주로 신혼여행을 간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김태용 감독은 직접 이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