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놓친 검찰, 코 앞에 두고 못찾다니…
유병언 놓친 검찰, 유병언 놓친 검찰
검찰이 유병언을 코 앞에서 놓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을 덮친 지난 5월 25일, 검찰이 수색을 벌이던 그 당시 유병언은 별장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 씨와 함께 별장에서 숨어 지내다 구속된 여신도 신 모 씨는 “수사관이 별장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 유 씨를 2층 통나무 벽 안에 있는 은신처로 급히 피신시켰다”고 자백했다. 즉, 수사관들이 수색을 마칠 때까지도 유 씨는 은신처 안에 계속 숨어 있었다는 것이다.
↑ 유병언 놓친 검찰 |
그가 숨은 곳은 별장 2층에 마련된 통나무 벽을 잘라서 만든 3평 정도의 공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의 은신처에서는 여행용 가방 2개에 현금 8억 3천만 원, 미화 16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