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지환 인턴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는 재즈 레이블인 블루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의 창립 75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일 클럽 에반스에서 ‘블루노트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7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블루노트에서 탄생한 명곡을 소재로 재즈 밴드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의 블루노트 75주년 기념 헌정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 6월 19일 타계한 재즈 피아노의 거장 호레이스 실버(Horace Silver)의 ‘송 포 마이 파더(1964)’(Song For My Father)를 비롯해, 아트 블래키 앤 재즈 메신저스(Art Blakey And The Jazz Messengers)의 최고의 히트곡이라 평가받는 앨범 ‘모닝(1958)’(Moanin')에 실린 동명의 수록곡 ‘모닝’(Moanin'), 최근 신보 ‘노 풀스, 노 펀(2014)’(No Fools, No Fun)을 발표하며 퍼스 앤 부츠(Puss N Boots)로 활동 중인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데뷔 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2002)’(Come Away With Me)의 ‘돈 노 와이’(Don't Know Why)도 함께 연주된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역사상 재즈로는 두 번째로 2008년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수상했던 아티스트,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의 ‘캔탈로프’(Cantaloup Island) 등도 함께 선보인다. 공연과 함께 월간 재즈피플(Jazz People) 김광현 편집장의 블루노트 대표 아티스트 및 곡 해설 등 강연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유니버셜뮤직 제공 |
워싱턴을 비롯해 L.A의 그래미 뮤지엄과 프랑스에서는 사진과 앨범 재킷, 영상 등을 이용해 블루노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강연과 함께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며 LP, CD 등 다양한 앨범과 블루노트 관련 상품들 또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통있는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는 독일 이민자이자, 열정적인 재즈 팬인 알프레드 라이온(Alfred Lion)이 설립, 1939년 1월 6일 알버트 애먼스(Albert Ammons)와 미드 룩스 루이스(Meade Lux Lewis)의 역사적인 첫 번째 녹음을 필두로 블루노트는 ‘재즈의 정수(The Finest In Jazz)’를 표방하며 부기우기와 스윙에서부터 비밥, 하드밥,
안지환 인턴기자 ahnjh8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