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PD “정신 장애 설정, 조심스럽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김규태 PD가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출되는 정신 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김 PD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 시사회에서 “정신 장애에 관련된 내용이 드라마에 들어가기 때문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투렛 증후군같은 경우에는 정신 장애 일종이라는 것을 몰랐다. 내가 무지했다. 그런데 드라마를 하면서 점차 알게 되고 그분들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 알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해 이해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