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익살스러운 몸개그가 돋보이는 데이브레이크 신곡 ‘HOT FRESH’의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22일 공개된 ‘HOT FRESH’ 뮤직비디오에는 육감적인 몸매로 이성을 유혹하는 여자와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남자들이 음악에 맞춰 어설픈 한글 립싱크를 하고, 구애의 몸짓처럼 보이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춤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외국인들의 깨방정을 넘어서는 몸개그는 흡사 미국 본토 ‘SNL’ 패러디 영상을 보는 듯하다. 데이브레이크 관계자는 “8~90년대 뉴웨이브 풍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데이브레이크가 새롭게 시도한 뉴웨이브 장르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방법을 찾던 중 ‘Genero.TV’를 통해 제작하게 됐다”며 “뉴웨이브 영향을 받은 감독(Kevin Camonayan)이 데이브레이크가 해석한 뉴웨이브 음악을 듣고 다시 한 번 나름의 문화를 녹여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전했다.
‘Genero.TV(제네로 티비)’는 세계적인 영상 클라우드 소싱기업으로, 세계적인 밴드 뮤즈와 기타리스트 존 메이어, 린킨 파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이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데이브레이크가 최초로 ‘제네로 티비’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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