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운행 재개, 사고 후 상황은?
태백선 운행 재개 태백선 운행 재개
열차 충돌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태백선이 23일 오전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고로 탈선한 중부내륙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후 23일 아침 7시쯤 복구가 완료돼 열차운행이 정상화됐다.
복구 작업에는 145명의 인원과 기중기 3대가 투입됐으며 전기선 점검 등 마무리작업을 진행하고 7시 20분쯤 시운전을 통해 이상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태백선 운행 재개 태백선 운행 재개 |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안전감독관 5명과 철도 경찰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5시 53분께 태백역∼문곡역 사이 태백선 단선 구간에서 관광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해 탈선하면서 70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