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원컷-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이하 ‘원컷’)이 팬미팅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원컷’은 살인현장을 독점 취재하게 된 저널리스트와 연쇄살인범간의 잔혹한 기록을 담은 스릴러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관객을 만났다.
또 지난 18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팬미팅 시사회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날 메가폰을 잡은 시라이시 코지 감독은 “최대한 편집을 안 하려고 했으나 솔직히 말하면 총 55컷을 연결해놓은 작품이다”라고 설명했고, 연쇄살인범 역을 연기한 연제욱은 “다른 작품에 비해 한 컷이 무척이나 길었기에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정말 뭐에 씌인 듯한 연기를 하면서 모든 동선을 리허설 때와 똑같이 하는 건 무척이나 어려웠다. 그러나 감독님과 배우들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어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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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츠카사는 “독특한 시나리오를 봤을 때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현장에 가보니 몰입도가 최고였다. 언어에 있어서도 함께 촬영했던 김꽃비 씨가 일본어를 잘해 나를 많이 도와줘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