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작품입니다”
최고의 배우들와 멋진 크리에이티브, 아름다운 공연장에서 오랫동안 공들였던 뮤지컬 ‘드라큘라’를 올리게 됐다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2014년 하반기 뮤지컬 중 기대작으로 꼽혔던 ‘드라큘라’는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와 뮤지컬 배우 류정한, 조정은, 정선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캐스팅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라큘라’의 프레스 리허설에서 신 프로듀서는 작품에 대해 “2014년 드라큘라는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작품이다. 좀 더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어서 욕심을 부렸고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게다가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한다 해도 물리적으로 안 되는 상황이 있는데 아름다운 극장, 배우들, 멋진 스테프들,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진 상황에서 공연을 올리게 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드라큘라’에서 주인공 드라큘라 역을 맡은 김준수는 “400년간 이어져온 드라큘라의 사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판타지다. 드라큘라의 절실함을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도 문제지만 관객들이 이를 납득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넘버 각각이 주는 에너지가 클 뿐 아니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이 한국에서 새롭게 올라오는 버전을 위해 새로운 노래들 써 주면서 유기적인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신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 공연 자체도 매력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극의 시간과 구조가 국내 뮤지컬과는 많이 다르다”며 “많은 부분이 새로워졌다. 독창적인 느낌이 작품에 녹아들게끔 노력했고, 월드 프리미엄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실제 공연을 본 영국과 호주 뮤지컬 업계에서 작업을 하고 싶다며 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초연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꼭 올리고 싶었다. ‘드라큘라’와 어울리는 공연장”이라며 “무대는 호응을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9월 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