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최홍만 “칼이 작아요”…소인국에 온 거인 같아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최홍만이 ‘슈퍼맨’에 출연해, 모든 것이 작은 아이들을 보며 신기해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최홍만이 이휘재 집에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홍만의 등장에 서언-서준 쌍둥이 형제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고, 최홍만은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혹여나 다시 울음을 터뜨릴까 모든 동작을 최대한 작게 하며 신중을 가했다.

↑ 사진=슈퍼맨이돌아왔다 방송 캡처

최홍만은 아이들을 위해 능숙하고 섬세한 칼질로 야채들을 다지는가 하면, 쌍둥이 형제들의 내복을 정리하기도 하며 최고 신랑감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특히 그는 아이들의 바지를 개며 “이게 바지야?”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이휘재가 “요리 잘 한다면서 칼질하는 폼이 서툴다”는 핀잔에 “형, 칼이 작아요”라며 일반 크기의 칼이 자신의 손에서는 아주 작은 잭나이프 같이 변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아기들의 물품들로 가득 찬 이휘재의 집에서 연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여 동화 속 소인국에 떨어진 거인을 연상케했다.

최홍만은 아이들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거듭했고, 이에 이휘재는 “아이들이 비주얼에 조금 놀란 것 같다. 하지만 조만간 아이들이 최홍만 양 팔에 매달려 노는 날이 올 것 같다.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최홍만 삼촌과 아이들이 어서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슈퍼맨’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