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 편을 통해 선보인 프라이머리의 곡 ‘아이 갓 씨’(I Got C)가 원작자와 저작권을 나누며 표절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20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아이 갓 씨’의 저작자는 프라이머리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를 비롯해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를 만든 데이비드 슈얼러스 등 6명의 저작자가 추가로 등록돼 있다.
앞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개그맨 박명수와 거머리라는 팀을 이룬 프라이머리는 자신이 직접 만든 곡이라며 ‘아이 갓 씨’를 발표했다. 이후 이 곡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내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음원 서비스가 중단됐다.
당시 누리꾼들에 의해 제기된 이 표절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 편을 통해 선보인 프라이머리의 곡 ‘아이 갓 씨’(I Got C)가 원작자와 저작권을 나누며 표절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MBC |
뿐만 아니라 박지윤의 곡이자 프라이머리가 작곡한 ‘미스터리’ 역시 카로 에메랄드의 ‘원 데이’(One day)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곡 역시 카로 에메랄드의 ‘원 데이’ 저작자인 데이비드 슈얼러스 등과 함께 등록돼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