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미술작가, 뮤지션이 함께 뭉쳐 '갤러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루비레코드는 업계 최초로 가나아트갤러리와 손을 잡고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영화감독 민병훈, 미술작가 김남표, 마리킴과 뮤지션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 휴키이쓰(Hugh Keice)가 함께하는 갤러리콘서트 '판타스마고리아'를 연다.
이들은 서로의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으며 미술과 영화, 음악을 하나의 작품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것에만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그림 속 대상들을 둘러싼 공간, 시간의 흐름, 소리 등을 공감각적으로 재현한 전시다.
예술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민병훈 감독이 김남표와 마리킴 작가와의 공동 시나리오로 '감각의 통로', '페르소나'라는 제목의 단편영화를 만들고, 여기에 휴키이쓰와 위아더나잇이 음악을 덧입혔다.
전시는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이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매 주 금, 토, 일요일에는 라이브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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