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 언론에서 중국과 할리우드 영화의 합작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중국매체 해외망(海外网)은 할리우드 영화와 중국 영화시장의 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트랜스포머4’는 중국에서 첫 번째 성공을 이룬 할리우드 영화다.
중국에서 ‘트랜스포머’는 한 주에 960만 달러(한화 약 98억), 11일 만에 13억 8000위안 수익(한화 약 2300억)을 내 중국 박스오피스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 세계 수익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 사진=영화 트랜스포머 포스터 |
미국의 조사기관 렌트랙(Rentrak)은 2015년 중국은 미국을 앞질러 세계 최고의 영화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랜트렉의 한 관계자는 “영화의 미래는 중국에 속해있다. 포싱그룹(fosun·중국회사)과 스튜디오8(studio8·미국의 영화 제작회사)의 합작이 놀랄 일이 아닌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미래의 투자”라며 “이 모든 것은 중국과 미국 사이의 간극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
중국의 한 영화 관계자는 “2012년 영화 ‘스카이폴’(Skyfall)에 상해의 전경이, ‘트랜스포머’는 홍콩의 모습이 담겼으며 ‘엑스맨’에서도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출연했다. 이처럼 할리우드와 중국 관객거리는 점점 좁혀지고 있는 셈”이라고 평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