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2006년 ‘오징어와 고래’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천재 감독 노아바움백과 사랑스러운 미국 인디 영화계의 여신 그레타거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프란시스 하’가 심상치 않은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란시스 하’는 지난 17일 하루 전국 63개 스크린에서 313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개봉 예정작 ‘군도: 민란의 시대’를 제외하면 7위의 성적으로 이는 상반기 아트버스터 열풍을 일으켰던 ‘인사이드 르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녀’와 비슷한 양상이다.
‘프란시스 하’는 꿈과 현실 사이, 서툴고 더디더라도 움츠려 들지 않고 자신만의 자리를 찾아가는 프란시스의 이야기가 젊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흑백 화
할리우드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 대작들이 주를 이루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 ‘프란시스 하’는 현재 전국 63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