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 덕분에 이준기 목숨 건져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유오성 집에 침입했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8회에서는 원수 최원신(유오성 분)의 집에 침입하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윤강은 최원신의 집에 있는 여동생 박연하(김현수 분)의 모습을 보고 그 날 밤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최원신의 집에 침입했다.

↑ 사진=조선총잡이 방송 캡처

하지만 수많은 군인들을 상대하기엔 박윤강 혼자서는 무리였다. 박윤강은 이에 마당에 나타난 최원신의 딸 최혜원(전혜빈 분)을 발견하고 그에 총구를 겨눴다.

딸을 누구보다 아끼는 최원신은 “그 아이가 다치면 너는 죽는다”고 박윤강을 노려보았지만, 박윤강은 총구를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대장부와 같은 마음을 대범함을 지닌 최혜원은 놀란 기색을 감춘 채 박윤강에 “이 자는 나를 죽일 생각은 없는 듯 하다. 내가 길을 열어 주겠다”고 말하며 “따라오시지요”라고 박윤강에 말했다.

최혜원의 기지에 박윤강은 문 밖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고 최혜원은 “뭐하는 자냐”고 물으며 박윤강에 정체를 물었다.

이에 그는 눈짓으로 인사를 남긴 채 총을 내리고 길에서 사라졌다. 최혜원은 무언가 직감하는 눈빛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