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선화양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모야모야병을 앓는 딸을 가진 일본인 미즈노 마사유키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전북 김제에 살고 있는 미즈노 마사유키 씨에게는 아내와 다섯 아이들이 있다. 셋째딸 선화는 모야모야병이란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상태였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이유 없이 두개 내 내경동맥의 끝부분에 협착, 폐색이 보이고, 그 부근에 '모아모야 혈관'이라는 이상 혈관이 관찰되는 증상을 이른다. 모야모야병은 세계에서 일본인 환자 수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한국과 중국이다. 모야모야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소아의 경우에는 보통 24시간 이내에 혈관이 딱딱해져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에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발음에 장애가 생기며 시력이 저하되고, 성인에게는 뇌출혈, 두통, 의식장애 증상과 출혈 부위에 따른 부분적 신경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 명칭은 일본말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1969년 스즈키에 의해 명명됐다.
아직 어린 나이임
이날 모야모야병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야모야병, 안타깝다" "모야모야병, 담담해하니 더 마음이 아프다" "모야모야병,빨리 나기를" "모야모야병,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