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소재도 장르도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시리즈 애니메이션부터 할리우드 유명제작진의 코믹 어드벤처까지 여름방학 불꽃 튀는 흥행대격돌을 펼칠 네 편의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드래곤 길들이기2’ ‘터키’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아름다운 소원의 별 지라치’다.
오는 24일 치열한 여름방학 극장가의 서막을 알릴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지난 2010년 당시 약 260만 관객을 동원한 ‘드래곤 길들이기’의 속편이다. 드림웍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 작품은 지난 4년 동안 성장한 주인공 히컵과 그의 드래곤 투슬리스의 새로운 모험과 동시에 두터워진 우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바이킹과 드래곤이 선보이는 플라잉 액션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전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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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외모부터 성격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칠면조 레지와 제이크가 다시는 먹히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칠면조 요리를 먹기 시작한 최초의 추수감사절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흥미로운 설정과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로 눈길을 끌며, 여름방학 만나는 애니메이션 중 유일한 코믹 장르로 두 칠면조의 포복절도할 개그코드는 무더위를 맞은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7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는 연재 20주년 기념작으로, 2012년 국내 개봉했던 ‘11번째 스트라이커’ 이후 2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 신작으로 기존 극장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과 코난의 업그레이드된 추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장판 포켓몬스터’도 여름방학 4파전에 합류한다. 매년 겨울방학 국내 팬들을 사로잡은 ‘포켓몬스터’는 주인공 지우와 귀여운 포켓몬 피카츄를 비롯, 신비한 포켓몬들의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그려왔다. 여름방학에 첫 선을 보이는 ‘아름다운 소원의 별 지라치’는 국내 6번째 공식 개봉작으로 극장판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그란돈, 앱솔 등 포켓몬들이 등장해 특별함을 더하며 여름방학에도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할리우드 최강 드림팀이 제작에 참여해 만만치 않은 내공을 선보일 시간여행 코믹 어드벤처 ‘터키’를 비롯한 각기 다른 매력의 애니메이션들이 여름방학 극장가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과연 어떠한 작품이 대한민국 여름방학 극장가를 접수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