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지환 인턴기자]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이 여성 관객은 물론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흥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일반적으로 젊은 남성 관객들의 지지를 얻어 흥행한다는 사고를 깨뜨리고 있는 것이다.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혹성탈출’의 예매 비율은 남녀 각각 50%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도 영화 평점 참여율이 남녀 각각 50%를 나타내고 있어, 성별을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 맥스무비의 세대별 예매비율 중 40대 이상 관객이 무려 45%를 차지하고 있다.
평점에서도 이 같은 성향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네이버의 관객 평점에서 여성 관객 평점이 9.41로 남성 관객 평점인 8.50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젊은 남성 관객층을 탈피해 여성과 중장년층 관객을 흡수한다는 것은, 영화가 단기적인 흥행이 아닌 장기적인 흥행도 노려볼만 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현재까지 ‘혹성탈출’로서는 호재라 볼 수 있다.
안지환 인턴기자 ahnjh8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