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조선시대 퇴마사로 변신했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연출 이주환)의 제작진은 16일 주인공 이린 역을 맡은 정일우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정일우는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외모와 남다른 패션 센스로 여심을 사로잡는 조선 최고의 풍류남아지만, 적통왕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 궁을 나와 홀로 외롭게 자란 이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 사진 제공=래몽래인 |
공개된 사진 속에는 꽃 자수가 수놓아진 옥색의 도포를 입고 쓸쓸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정일우의 모습이 담겼다. 디테일이 인상적인 도포뿐만 아니라 화려한 갓끈과 장신구가 인상적이다.
정일우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가슴 아픈 사연을 가졌음에도 귀신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왕자 이린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모든 것에 무관심했지만 점차 백성들의 희로애락을 직접 들여다보며 한 나라의 왕자로 성장해가는 이린을 만난 것은 배우로써 큰 행운”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린’은 조선시대의 멋진 매력남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혹독한 노력을 했고, 까칠한 모습과는 달리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린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도 힘썼다.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한 만큼 시청자 분들께서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야경꾼 일지’ 제작사 래몽래인 측도 “정일우 씨를 비롯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최고의 팀워크로 만들어질 ‘야경꾼 일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활극이다. 첫 방송은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