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는 지난 5일 '인류최대난제-오에오에'를 발매하고 데뷔한 4인조다.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걸스출동'을 통해 목소리를 먼저 알렸다.
프리츠는 발랄 독특한 콘셉트답게 다시 한 번 게임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음악게임 전문사 모펀 측이 오락실 공연(18일 서울 사당점)을 이들에게 제의한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모펀 측이 첫 공연 상황을 보고 추후 각지에 있는 지점에서 지역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추가 공연을 하자 제의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로봇곰 인형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는 프리츠는 이번 역시 '수박몬'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활동한다.
'무서운 동네의 귀여운 특공대(Pretty Rangers In Terrible Zone)'라는 뜻을 담은 프리츠는 유나(21) 슈아(19) 하나(19) 아리(17)로 구성됐다.
벌써 마니아 팬들이 상당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리츠'를 검색해 보면 소위 '찍덕(스타를 밀착 동행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광팬을 뜻하는 속어)' 자료들이 이미 많이 게재돼 있다.
오렌지캬라멜, 크레용팝 등 독특한 콘셉트로 마니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은 그룹은 성공 가도를 달린 바 있다. 프리츠 역시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지가 가요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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