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공효진과 조인성이 처음 중국 매체와 함께 이루어진 드라마 제작보고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중국 제작발표회에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 중국 동영상 사이트 요우쿠와 투도우의 관계자가가 참석했다.
이날 공동 인터뷰 시간에는 중국 기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동시 통역으로 이루어진 제작보고회인 만큼 분위기는 번잡할 수밖에 없었지만, 배우들은 신중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우선 공효진은 “중국에서 함께해줘서 너무 들뜨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제작 발표회는 딱딱한데 중국매체와 함께한 제작 발표회는 심리테스트도 하고 풍선도 터트리더라. 쾌활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즐겁다”며 색다르게 꾸며진 중국매체와의 시간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어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덧붙였다.
조인성은 이 질문에 의자에서 몸을 빼며 진지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에서 중국 매체가 제작보고회를 갖는 것이)처음 펼쳐지는 풍경이다 보니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거 같지는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이지만, 이런 시간이 고맙다”며 “시스템적으로 잘 잡혀서 앞으로도 더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덧붙여다.
뿐만 아니라 조인성은 “처음 (중국 매체와 함께한) 자리에 함께 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 같다. 국내 제작진 분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만족감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중국에서는 요우쿠와 투도우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