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배우 김예분이 화려한 연예계가 아닌 평범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예분은 최근 진행된 C채널 ‘힐링토크 회복’ 녹화에서 요리를 하게 된 계기와 인생철학, 그리고 개그맨 차승환과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1994년 미스코리아에 당선돼 방송 활동을 시작한 김예분은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쇼 오락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다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오랜 시간 브라운관에서 그녀를 볼 수 없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다시 방송에 복귀했지만 그것도 아주 잠시, 또다시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그녀가 강남역 근처의 파스타와 샐러드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김예분은 “나이가 중년을 바라보는 마흔 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나이에, 인생에 있어서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게 됐다”며 “다른 이들에게 요리를 해주고 맛있게 먹어줄 때가 가장 좋았다”고 요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음을 고백했다.
이어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했지만 평소 테이블 연출감각이나 공간적인 데코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공부를 새롭게 해보자는 생각에 식품조리학과에 입학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예분은 “2012년 제9회 ‘서울 국제 푸드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식공간연출 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향토식문화대전’에서는 학과 동기들과 단체전에 나가 푸드스타일링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예분은 또한 결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김예분은 “편하게만 생각한 친구로 안 지 10년, 그리고 연인으로 1년을 지낸 후 지난해 3월 개그맨 차승환과 결혼했다”며 “지금도 자신을 귀엽고 톡톡 튀는 아이처럼 대해주는 다정다감함이 남편 차승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이밖에 결
한편, 힐링토크 회복의 미스코리아 출신 요리의 여왕 김예분의 방송은 15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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