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생애 첫 헤드라이너로 고양 락&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김장훈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K-POP 아레나 사이트에서 열리는 도심형 락 페스티벌 ‘고양 락&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앞서 ‘마왕’ 신해철, 일본 비주얼 록밴드 나이토메아가 헤드라이너로 낙점된 데 이어 김장훈은 공연 이틀째날인 8월 9일 헤드라이너로서 대미를 장식한다.
1991년 데뷔한 김장훈은 총 10장의 정규앨범과 4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와 같다면’, ‘오페라’, ‘난 남자다’, ‘슬픈 선물’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거친 창법과 진솔하면서도 감성을 울리는 노래는 폭넓은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데뷔 이후 2,000여 회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 김장훈은 자타가 공인하는 ‘공연의 신’으로, 2004년 미국 뮤지컬 ‘프로미스’ 한국 공연 당시 특수효과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2012년 국내 최초로 3D 영상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독특한 무대 구성과 새로운 연출로 공연 문화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많은 공연을 펼쳐온 김장훈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는 것은 ‘고양 락&페스티벌’이 처음이다.
‘고양락&페스티벌’은 신해철, 델리스파이스, 몽니, 김바다, 김사랑, 딕펑스,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톡식, 네미시스, 브로큰발렌타인, 내귀에 도청장치, 디아블로, 아이씨사이다, 로다운30, 차퍼스, 파블로프, 사랑과 평화, 윈디시티 등 장르와 시대를 초월하는 대한민국 밴드들은 물론 일본 비주얼 락을 대표하는 나이토메아, 준스카이워커스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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