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트라이앵글' 21회는 전국기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방송분(20회) 대비 0.4%P 하락한 수치. 이전 방송분에서는 9.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진입을 넘봤다.
'트라이앵글'은 SBS '닥터 이방인' 종영 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이미 극 전개가 어느 정도 진행된 터라 기존 시청자들 외에 타 드라마 시청층을 끌어모으는 데는 힘겨운 분위기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8.3%, 이날 첫 방송된 SBS '유혹'은 7.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나름 선전했지만 지상파 3사 월화극이 나란히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르는 굴욕을 면치 못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최근 2회 연장을 확정, 총 26회로 오는 22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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