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김창완이 동생 고(故)김창익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콘서트 특집에서는 가수 겸 배우 김창완, 아이유,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함께했다.
이날 김창완은 2008년 캐나다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산울림 멤버이자 동생 고 김창익을 추억했다.
그는 "삼형제로 수십 년간 함께 했지만 이 몸이 한 몸인지는 모른다. 막내가 떠나가고 나니가 이제야 삼형제가 한 몸이었음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엔 미래와 과거 중 어디로 갈거냐 물으면 미래를 얘기했었다. 하지만 동생을 잃고 나서는 먼 과거도 아닌, 우리가 태어나서 막내가 떠나기 전 그 어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해 주위를 숙연케했다
또, 김창완은 "자신의 휴대폰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막내 동생의 번호가 저장된 '하늘나라' 폴더가 따로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힐링캠프 김창완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창완, 마음 아프다" "힐링캠프 김창완, 안쓰럽다" "힐링캠프 김창완, 자신만의 추억 찾기가 있나보다" "힐링캠프 김창완, 마음이 전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