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효리 블로그 |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 함께한 과거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 소감을 전했습니다.
14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My Wedding'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습니다. 게시물에는 비공개로 치뤄졌던 자신의 제주도 결혼식 모습과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이효리는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앞머리를 조금 잘랐고 순심이도 하얀 리본을 매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진=이효리 블로그 |
이어 이효리는 "친구들도 예쁘게 준비를 끝내고 아빠 팔짱을 끼고 입장을 했다. 아빠는 이제 막내딸까지 팔짱 끼워 보냈으니 소임을 다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이효리 블로그 |
이효리는 "주례사 대신 시어머니께서 편지를 읽어 주셨다. 해준 게 너무 없어 미안하다는 고우신 우리 어머님 편지에 난 그냥 울었고 상순인 억지로 눈물을 참는 듯 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이효리 블로그 |
이효리는 "축가는 우리 아빠가, 곡명은 '불멸의 사랑'이었다. 오빠 기타반주보다 박자가 빠르셔서 오빤 대략 난감해했다.
이어 "상순이는 기분이 엄청 좋아 보였다.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홀가분해 보였다. 유부남 된 게 뭐 그리 좋다고. 바보 상순"이라고 당시 모습을 회상했습니다.
이효리는 동료 가수 이상순과 2013년 9월 1일 제주도에 있는 별장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