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20대 남성과 열애 중임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홍석천은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대한민국 탑게이’라는 별칭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지금 이태원의 황태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털어놨다.
이날 홍석천은 무대에 올라 2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향해 “물 좀 보려고 합니다. 줄무늬 입은 남자 분 잠깐만 일어나보세요”라며 “내 스타일이야”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그는 “현재 나보다 훨씬 어린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며 “같이 오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쑥스러움이 많아 같이 오지 못했다”고 밝혀 호응을 받았다.
홍석천은 또한 커밍아웃 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네덜란드 남자친구와 3년간 동거하면서 부딪힌 벽은 항상 나의 본래 모습을 숨기고 부끄러워했던 것”이라며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해줘야 많은 사람들이 날 사랑해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전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그는 토크 시간이 끝난 후 십센치의 공연 중 갑자기 삼바 춤을 추면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
홍석천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등 예능 및 드라마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홍석천 애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석천 애인, 멋져" "홍석천 애인, 멋진 사랑 하세요" "홍석천 애인, 아무래도 유명인 연인은 부담스럽지" "홍석천 애인,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