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사진=SBS |
'그것이 알고싶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12일 밤 11시15분 '애국가 작사 미스터리'를 방송합니다.
프로그램은 애국가 작사가가 아직까지 미상인 채로 남아 있는 배경을 추적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알아봅니다.
1945년 해방될 때 임시정부가 발행한 애국가 악보에는 '실명(失名) 작사'로 표기됐고,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는 애국가의 작사자를 밝히고자 위원회를 결성하기까지 했으나 '작사자 미상'이라 결론냈습니다.
그간 애국가 작사가 리스트에는 윤치호, 안창호, 김인식, 최병헌, 민영환의 이름과 함께 윤치호와 최병헌 공동작업 등이 거론됐지만 크게는 윤치호설과 안창호설이 맞섰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11대 2로 윤치호 단독 작사설이 유력했으나 만장일치가 아니라는 이유로 작사자 미상으로 판단했습니다.
작사자가 윤치호라는 설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1908년 발행된 '찬미가', 1910년 미주지역의 신한민보라는 교민 신문에 실린 '국민가', 1931년 '세계명작 가곡집-무궁화' 등 다수인 반면 안창호라는 설에 대해서는 구두로 전해들은 몇몇 사람들의 증언과 정황 정도만이 근거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진은 11일 "일설에는 친일파로 비난을 받던 윤치호가 애국가의 작사가가 자신이라는 것을 숨기고자 했다는 주장도 있다"며 "애국가 작사가의 진실을 파헤친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애국가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줄 몰랐네" "그것이 알고싶다, 봐야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작사자 미상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