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오디(god)가 9년 만의 완전체 컴백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주경기장 신문방송기자실에서 지오디의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다섯 멤버가 함께 취재진 앞에 선 지오디는 “더 이상의 멤버 헤어짐은 없다”며 향후 함께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니안은 “앞으로 언제까지 하겠냐”는 질문에 “영원히 계속 함께 하고 싶다. 우리는 쉽게 모인 게 아니다. 각자의 일도 있었고 이렇게 조율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쉽지 않게 다섯 명이 모였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른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보답하겠다. 지금 당장 확답드릴 수 없지만,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이번 앨범이 추억팔이 가수라는 얘기가 있다. 우리는 그런 걸로 뭉친 게 아니다”라며 “헤어짐이 있다는 건 불가능하다. 개인
지오디는 1999년 데뷔 직후 국민그룹으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모았으나 2004년 멤버 윤계상 탈퇴 후 4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지오디는 12, 13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를 거치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