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전역산이 영화 ‘악인은 살아있다’에 캐스팅됐다.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는 2011년 개봉한 저예산 느와르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를 연출한 김회근 감독의 신작으로, 밀항하려는 남자와 그를 죽이려는 남자의 갈등과 대결을 통해 이 사회의 악인들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전역산은 영화에서 밀항하려는 남자의 운전기사인 양기태 역을 맡았다. 사회 때가 묻지 않아 아직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 중 유일하게 악인이 아닌 인물이다.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역산은 소속사 SY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영화 촬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악인은 살아 있다’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 공익근무를 마친 뒤 본명인 전역산으로 활동을 재개, MBC 추석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악인은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