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하이스쿨:러브온’의 김새론, 인피니트 우현, 성열이 신선한 케미를 발산했다.
11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이하 ‘하이스쿨’)이 판타지 성장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사인 이슬비(김새론 분)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우연한 기회로 인간이 되고 우현(남우현 분)과 성열(이성열 분)과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판타지 로맨스 성장 드라마답게 첫 회부터 세 사람의 러브라인을 강조했다. 우현을 구하다가 인간 세상에 떨어지게 된 이슬비는 그의 집에 머물게 됐다. 이슬비와 우현은 서로 티격태격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로맨스로 진전될 것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하이스쿨’은 인피니트의 두 멤버 우현과 성열이 주인공을 맡아서 화제를 모았다. 기존에 드라마들을 통해서 연기를 하긴 했지만 주인공으로 나선 것은 두 사람 다 처음이다.
걱정과는 달리 두 사람은 10대 청소년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아직까진 부정확한 발음이 대사 전달에 문제가 되고 있지만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높았다는 것이 합격점이다.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등을 통해서 무거운 역할을 해왔던 김새론은 해맑은 천사로 변신해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다른 10대 아역배우들에 비해서 성숙한 느낌이 강했던 김새론은 오히려 이 모습이 로맨스에 잘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유치할 수 있었던 드라마지만 김새론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김새론을 둘러싼 성열, 우현의 로맨스가 중심을 이루기 때문에 이 세 사람의 조합이 중요했다. 첫 회 방송의 결과, 세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발산해 풋풋한 로맨스를 완성시켰다. 김새론과 우현은 티격태격하며 친구 같은 로맨스를 그려냈고 성열과 김새론은 우연히 만남이지만 가슴 떨리는 그림을 완성했다.
실제로는 9살 차이가 나는 김새론과 성열, 우현이지만 극 중에선 그런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도 교복이 잘 어울리는 우현과 성열과 폭풍 성장한 김새론 덕분이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세 사람의 케
한편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