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1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해무'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어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라는 입장이다.
두 번째 심의에서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해무'는 그대로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해무'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낡은 어선에 오른 여섯 명의 선원이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이 출연한다. 8월13일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