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전 개그우먼 엄정필이 남편 때문에 활동을 접은 사연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전설의 7기 개그맨 편'으로 꾸며져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동기들을 이야기 하던 중 자연스럽게 엄정필과 전효실의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때 음악이 흐르면서 뒷 문이 열리고 꿈에 그리던 엄정필과 박병득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등장에 박수홍과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 유재석은 벌떡 일어나 반가움을 금치 못했고, 이를 본 박미선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을 나타냈다. 이에 유재석은 "왜 동기도 아닌데 우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개그맨
이어 엄정필은 "결혼 후 남편 내조를 하느라 주부 역할에 올인 했다"며 개그맨 활동을 접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엄정필은 방송 말미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여 동기들에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