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작가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 그린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9일 한지훈 작가는 SBS를 통해 ‘유혹’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느와르, 전쟁 스펙타클, 액션 등을 집필하며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한지훈 작가가 기존 작품과 다른, 정통 멜로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한 작가는 집필 계기를 묻자 “언젠가부터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유혹’은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인공 4명에겐 각자 다른 입장과 고민이 있다. 누군가는 유혹하고, 누군가는 돌아서며, 다른 누군가는 흔들리게 된다. 저마다의 빛깔로 드러나는 스펙트럼. ‘유혹’은 그 4인 4색의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작가는 “세련됐지만 관습적인 멜로와 다른, 투박해도 진정성을 추구하는 멜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4일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