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민종이 SBS ‘비밀의 문’ 출연을 전격 확정지었다.
9일 SBS는 김민종이 9월에 방송될 월화극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나철주’ 역으로 ‘신사의 품격’ 이후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냉혹한 킬러의 카리스마와 함께 순수한 마음을 지닌 ‘나철주’의 이중적인 매력을 특유의 명품 내면 연기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민종은 “이번 작품에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조’ 역을 맡은 한석규와 함께 김민종의 출연 확정으로 본격적인 작품 만들기에 돌입한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은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SBS의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7월 14일 방송되는 권상우-최지우 주연의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kiki2022@mk.co.kr